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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라도 & 7가 맥아더 공원옆 개발…대형 주상복합건물 선다

윌셔와 버몬트 윌셔와 웨스턴에 이어 알바라도와 7가에 있는 지하철 역사를 대규모 주상복합 건물로 재개발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개발이 진행되는 알바라도와 7가는 한인타운과 경계선을 이루고 있는 만큼 향후 한인타운에 새로운 개발을 주도할 연결고리가 될 전망이다. 맥아더파크 인근에 추진될 '웨스트레이크/맥아더파크' 프로젝트는 총 3.42에이커 부지에 저소득층용 아파트 172개 유닛과 3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를 세우는 내용으로 공사비만 8000만 달러에 달한다. 건물 지하는 윌셔/버몬트 윌셔/웨스턴가의 주상복합 건물처럼 지하철 입구로 연결돼 향후 알바라도 거리의 새로운 거주상권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민간 투자개발회사인 '맥코맥바론살라자'사가 LA카운티교통국(MTA) LA시 주택국의 지원을 받아 오는 2013년까지 완공하게 된다. 12일 열린 기공식에 참석한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은 "이 프로젝트는 21세기를 위한 개발계획"이라며 "맥아더파크는 앞으로 새로운 저소득층 거주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비야라이고사 시장 외에 에드 레예스 시의원(1지구)과 로저 몰리에 MTA 부동산개발국장 투자자인 골드만 삭스의 반 시켈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보였다. 문진호 기자

2010-04-12

웨스트레이크/맥아더파크 프로젝트···맥아더 공원 부근이 확 달라진다

12일 기공식을 통해 공개된 '웨스트레이크/맥아더파크' 프로젝트가 맥아더 공원 인근 주거지와 상권을 크게 바꿀 전망이다. 중남미 라틴계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맥아더 공원 지역은 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의 경계와 맞닿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동안 마약상과 갱단 홈리스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아 왔다. 따라서 이번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한인타운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곳은 정확히 남북으로 7가와 윌셔 불러바드 동서로는 보니브레아와 알바라도 사이의 두 블럭이다. 총 2차에 걸쳐 진행될 이번 개발은 1차로 2베드룸 63유닛과 3베드룸 27유닛 등 아파트 90유닛과 1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가 조성된다. 2차에선 1베드룸 24유닛 2베드룸 30유닛 3베드룸 28유닛이 각각 지어지며 1만7310스퀘어피트의 상가도 추가된다. 아파트는 연수입이 시가 규정하는 중간소득 수준의 20%~60% 사이의 저소득층에게 임대된다. 렌트비는 2베드룸이 월 300달러 3베드룸이 월 1153달러로 잠정 결정된 상태다. 주차장은 차량 322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지역 주차난 해소에도 일조하게 된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개발업체인 맥코맥바론살라사측은 전체 주차장 가운데 30%를 공공주차장으로 사용키로 시측에 약속했다. 또 이 건물의 지하는 메트로 레드/퍼플라인역인 '웨스트레이크/맥아더공원'역과 터널로 연결시켜 거주민들이 출퇴근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LA카운티교통국(MTA)과 LA시는 할리우드에 최근 새로 오픈한 W호텔 지하도 메트로 레드라인역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지역 주민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치안 문제의 해결에도 시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LAPD와 이 지역을 관할하는 에드 레예스 시의원의 노력으로 마약상과 갱단이 크게 줄었다"며 "보행자 친화적인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순찰 을 늘리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진호 기자 jhmoon@koreadaily.com

201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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